무릎 박살나는 '끔찍한 부상' 극복한 판 더 빅, 풀 핏 복귀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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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부상을 극복한 도니 판 더 빅이 복귀를 약속했다.
판 더 빅은 지난 1월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빗물에 미끄러진 마르코스 세네시의 태클에 심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판 더 빅의 부상 이후 그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 영입했다.
판 더 빅이 끔찍했던 부상을 극복하고 은사 아래서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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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끔찍한 부상을 극복한 도니 판 더 빅이 복귀를 약속했다.
판 더 빅은 지난 1월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빗물에 미끄러진 마르코스 세네시의 태클에 심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AFC 아약스 시절 은사였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거란 기대감과 달리 재활은 길어져만 갔다.
그랬던 그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판 더 빅은 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판 더 빅은 당초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내 복귀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수는 있지만, 회복 경과는 좋다.
그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맨유는 카라바오(EFL)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는 6월 3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도 지속된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길었던 암흑의 세월을 극복할 동력을 얻었다.
판 더 빅은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응원한다"라며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다"라고 했다.
그가 회복하는 데에는 동료들의 지원도 컸다. 그는 "동료들이 항상 모든 게 어떤지, 무릎은 어떤지 물어볼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며 응원해줘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은 남았으나, 여전히 판 더 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판 더 빅의 부상 이후 그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 영입했다. 판 더 빅이 끔찍했던 부상을 극복하고 은사 아래서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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