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운대 모래축제 19일 개막…4년 만에 해외작가 참여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3. 5.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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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지역축제인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 해외작가 작품과 함께 열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했던 해외작가들이 4년 만에 해운대를 찾아 수준 높은 모래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해외작가와 함께 모래작품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와 해외작가들이 10분 안에 작품을 만든 뒤 관객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스피드 모래조각대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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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 주제로 19~22일 개최
미국·캐나다 등 해외작가 8명 4년 만에 참가
해상 불꽃쇼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023 해운대 모래축제 주요 전시물인 '샌드 전망대'.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대표 지역축제인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 해외작가 작품과 함께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2023 해운대 모래축제'를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엑스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했던 해외작가들이 4년 만에 해운대를 찾아 수준 높은 모래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 작가 3명은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표현한 모래작품 14개를 제작해 전시한다.

구체적으로는 '돌아와요 부산항 엑스포 월드', '부산에 유치해, 외계 생명체의 해운대 출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를 형상화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맞춰 제작된 '샌드전망대'도 이번 모래축제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높이 7m, 길이 30m에 달하는 모래조각 작품인 이 전망대는 계단을 따라 관람객이 작품 위를 걸을 수 있도록 제작돼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 조성된 에펠탑, 대관람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정원도 축제 기간에 즐길 수 있다.

2023 해운대 모래축제 포스터. 부산 해운대구 제공


이와 함께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육중완 밴드 공연에 이어 해상 불꽃쇼가 10분간 펼쳐진다.

20~21일에는 '플라이 보드쇼'와 '스트릿 댄스', 가수 윤딴딴 공연, 추억의 레트로 콘텐츠 '대학가요제' 등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또 해외작가와 함께 모래작품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와 해외작가들이 10분 안에 작품을 만든 뒤 관객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스피드 모래조각대회'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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