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문화축제 ‘아트페스티벌-서울’ 개막···12월까지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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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사계절 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서울'의 주요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재단은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일수를 기존 18일에서 75일로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곳을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와 국내외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초청 예술가들로 기획된 전시·심포지엄·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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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사계절 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서울’의 주요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서커스, 비보잉부터 클래식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한 7개의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 공연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 시범 운영한 페스티벌 5개 축제에는 예술가 1241명이 참여하고 시민 13만 7820명이 관람했다.
재단은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일수를 기존 18일에서 75일로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곳을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9월 23일~10월 22일은 서울생활예술주간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5일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릴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문화비축기지(마포구)에서 진행했으나 시민의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사전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다음달 3일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브레이킹 문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서울문화재단은 축제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의 젊음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광장 일대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거리예술을 비롯해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한강노들섬클래식은 10월 14일~15일(한강노들섬발레), 21일~22일(한강노들섬오페라)로 예정됐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매력을 강화할 야외 공연예술축제다. 2회째를 맞은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9월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확대 개최한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 2023’은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와 국내외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초청 예술가들로 기획된 전시·심포지엄·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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