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축제 5일 개막…"한방 문화 체험해 보세요"

한약재 썰기 경연대회 자료사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오는 5∼7일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 중구가 주최하고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고유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365년 약령시 전통·역사를 재현한 심약관 퍼레이드, 어지전달식, 한약재 진상 퍼포먼스, 전승기예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방명품관, 한방진료관, 한방식품관, 약초동산, 한방정원, 한방문화관 등 테마관도 운영한다.

약령시 축제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약령시는 조선 효종 때부터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다룬 시장으로 전주, 원주와 함께 전국 3대 약재 시장으로 꼽혔다.

음력 2월과 10월 큰 장이 열려 전국에서 채취한 약초가 거래됐다. 일제 강점기에도 이어졌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2일 "다양한 한방문화를 체험하고 전통 한방에 대해 좀 더 친근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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