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만나자마자 "한 번 안아보면 안 돼요?" 외친 배우는? [고두심이 좋아서]

2023. 5. 2.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배우 이원종이 출연한다.

고두심은 이원종의 고향 충남 부여군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이 처음 인사를 나눈 곳은 성흥산의 유명한 느티나무인 ‘사랑나무’ 앞. 수령 400여 년으로 추정하는 이 나무는 ‘호텔 델루나’, ‘서동요’, ‘엽기적인 그녀’ 등 여러 작품의 촬영지이자 이원종이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놀던 곳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지만 지금까지 함께 한 작품은 없었다. 하지만 이원종은 고두심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뜸 “한 번 안아보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이에 고두심은 깜짝 놀라 “사랑나무 밑에서?”라고 되물은 뒤 이내 함박웃음을 지으며 후배 이원종을 꼭 안아주었다.

웃음 가득한 첫 인사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여행은 부여 곳곳의 보물 같은 장소를 거쳐 저녁식사 장소인 식당에 이른다.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이원종은 고두심에게 또 하나의 소원을 말한다. “불러보고 싶은 호칭이 있다”는 이원종 말에 흔쾌히 편한 대로 부르라고 대답한 고두심. 이에 머뭇거리던 이원종의 “누나~” 한 마디에 고두심은 물론 제작진까지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고두심과 이원종은 84세 디자이너의 의상실에서 맞춤옷을 제작하고, 백마강을 유람하는 황포돛배 체험과 부여 시골집을 구경한다. 또 주민 모두가 그림책 작가인 마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울고 웃기도 한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3회 방송은 2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사진 = 채널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