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료제품' 개발도 한미 동맹…업계 “규제완화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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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것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 논의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조화 추진 등 협력을 한 단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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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식약처 “AI 의료제품 혁신기술 활용 촉진”
AI의료 업계 “규제 선진화 안착 계기될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것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2일 AI 의료기기 업계는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시스템의 선진화가 조속히 시행될 것을 촉구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정부가 추가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측은 ”이번 양국 협력에 대해, 식약처의 앞선 규제과학 활동과 해외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이니셔티브를 돕는 국제조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AI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도 이번 협력각서가 규제완화로 이어져 시장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의료 분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규제 시스템의 선진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이 국민과의 접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AI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장 진입에 대한 논의도 다각도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미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AI라는 의료환경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한·미 양국 규제기관의 의료AI 협력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큼 다가온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와 만나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 논의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조화 추진 등 협력을 한 단계 강화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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