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자화자찬 취임 1주년 안돼…속도 느린 부분 속도 낼 것"

서영준 2023. 5.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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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앞둔 2일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변화의 방향을 조금 더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취임 1주년에 기자 간담회나 회견을 안 하느냐,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 보려고 그런다"며 "저도 우리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서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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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방향 수정할 것은 수정
출입기자단과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3.5.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앞둔 2일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변화의 방향을 조금 더 수정해야 되는 것은 수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경내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야외 오찬에서 "어느덧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이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 교체라는 것이 뭐겠나. 정권을 바꾸는 것은 나라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기 위한 열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고 그 정부를 맡아서 과연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가 얼마큼 어떻게 바뀌었느냐, 얼마큼 아주 활기차고 또 얼마큼 더 따뜻해지고, 또 얼마큼 더 미래세대에게 꿈을 줄 수 있나 (등을 돌아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취임 1주년에 기자 간담회나 회견을 안 하느냐,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 보려고 그런다"며 "저도 우리 용산 스태프한테 취임 1주년을 맞아서 뭐를 했고 하는 그런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해 놨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 이후 중단된 출근길 도어스테핑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다.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라며 "사실 아침에 도어스테핑 할 때 그게 습관이 돼 가지고 내가 사실 지금도 꼭두새벽에 눈이 떠서 언론 기사 스크린을 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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