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이재오 "태영호 '녹취록' 사실이면 정무수석 그만두고, 태영호 최고위원 사퇴해야"

2023. 5.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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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한미 정상회담 '워싱턴 선언' 평가는?

"안보동맹, 자칫 잘못하면 우리 안보가 미국 안보에 예속되는 느낌 줄 우려있어"

"북중러 동맹 강화로 한반도 안보 더 불안해질 우려"

"역대 대통령, 한미 안보문제는 '전략성 모호성'으로 해와"

"자체 핵무기 개발 못 하게 된 점은 아쉬워"

"한미 '사실상 핵공유' 엇박자, 성과를 과시하려고 한 것"

"미국이 핵 공유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어"

"미국 일본은 사전 립서비스는 잘하지만, 회담 들어가면 영 달라져"

"영어연설과 '아메리칸 파이', 윤대통령 개인 인기로 보면 아주 성공"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지난 날 확실하게 반성하고 참회하고 같이 가자는 이야기 확실히 해야"

"태영호 '녹취록', 징계보다 더 큰 문제..거짓말이면 더 문제"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 그만두고, 태영호도 최고위원 사퇴해야"

◀ 앵커 ▶

현안에 대해 인사들 모시고 이야기 직접 들어보는 포커스. 오늘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 고문과 함께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들 풀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결산을 조금 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의제 두 축이 안보와 경제였고요. 오늘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하면서 직접 성과를 발표했는데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안보 동맹은 핵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고문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안보 동맹이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는 건 공동 선언문에 그거를 이제 문서화했다는 거 아닙니까? 구두로만 한 것이 아니라. 그런데 지난번에 이야기 나왔을 때 문서화 내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죠.

◀ 앵커 ▶

네, 그때 했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 문서화했다는 거는 의미가 있기는 한데 그런데 안보 동맹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미국에 기대는 편이잖아요, 우리가. 우리가 뭐 주체적으로 하고 미국이 따라오는 게 아니고 미국이 하는 대로 우리가 따라가는 거니까 이 안보 동맹이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미국의 안보에 한국의 안보가 예속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줄 우려가 있죠.

◀ 앵커 ▶

그건 엄연한 사실 아닙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래도 본인들은 그게 아니라고 그러겠죠. 그런데 보는 사람들은 그건 이제,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겨나게 되냐면 중국과 러시아가 튀죠.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도 무시 못 할 나라잖아요. 북한이 이제 더 조금 발악을 하죠. 그러니까 결국 그렇게 되면 북중러의 동맹을 강화하는 게 되니까 오히려 한반도의 안보는 더 불안해질 우려가 있죠. 그래서 대개 역대 대통령들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 문제는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해서 이렇게 해석해도 되고 저렇게 해석도 되고 적당한 선에서 하는데 이번에는 뭐 확실하게 해버리니까 러시아나 중국이나 북한 많이 튀겠죠. 그러니까 그것이 이제 한반도의 새로운 안보 위협 사항이 될 수 있다, 이런 측면 하나 있고. 경제 동맹 문제는 이렇게 작은 건 아니죠. 원전 문제지 않습니까? 우리가 원전을 주로 체코나 폴란드 같은 데는 거의 수출이 거의 다 양국 간 합의가 됐던 건데.

◀ 앵커 ▶

그런 이슈가 있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미국이 걸어서 그걸 못하고 있잖아요, 지금. 폴란드 같은 경우에는 곧 합의가 다 됐는데 안 되고 있잖아요. 그게 미국이 자기네들이 소위 말해서 지적 재산권 운운하면서 견제를 해 버렸거든요. 그것이 이번의 공동 선언문의 지적재산권을존중한다는 말이.

◀ 앵커 ▶

그런 문구가 들어갔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다 있죠. 그거는 우리의 원전을 또 그 나라들이 다 미국의 동맹국들이잖아요. 체코, 폴란드, 영국, 사우디, 이런 데가 다. 거기에 우리가 원전 수출을 할 수 있는 건데 그게 지금 제동이 걸렸던 거는 우리로서는 어려운 점이고 또 이번에 하나 잘한 건 하나 있어요. 대통령 직속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라는게 있어요, 녹색성장. 이 녹색성장은 원조가 대한민국이거든요. 2008년도에 녹색성장을 내걸었으니까. 지금은 녹색성장을 자기 나라의 주요 정책으로 하는 나라가 한 80개국 됩니다. 그리고 녹색성장 세계기구를 우리 인천 송도에다 유치를 했는데 거기에 가입된 나라도 44개 나라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녹색성장은 우리나라가 거의 종주국입니다. 그 부분이 이번에 한미 간의 MOU 한 게 거의 50건 되는데 그중 13건이 녹색성장과관련이 된 거예요.

◀ 앵커 ▶

높이 평가할 만 하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건 높이 평가할 만하고 또 이것이 2050년 가면 약 200조 달러 정도 됩니다, 이게.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대개 정권이 바뀌면 지난 정권을 막 무시하잖아요. 그러지 않고 윤석열 정권, 지난 정권의녹색성장을 계승해서 발전시켜 간다면 이거는 국제적으로 상당히 큰 이슈가 되죠. 그건 지금 보니까 잘한 것 같아요.

◀ 앵커 ▶

이번 대통령실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미국과의 동맹이 더 확대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평가를 하셨고 이제.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죠. 그거는 또 아쉬운 게 이런 거 있잖아요. 동맹, 안보 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자기 나라 문제는 자기 나라가 해결하는 거잖아요. 우리의 안보는 우리가 해결해야지 미국이 도운다고 해도 또 자기네들은 협동은 아니라고 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해도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안보 동맹 부분 때문에 우리가 못하게 되어버렸죠. 우리가 자체 핵 무기 개발도 못 하게 돼버렸죠. 그 부분은 안보 동맹이 업그레이드됐다고 하지만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죠.

◀ 앵커 ▶

핵공유, 이 단어 때문에를 조금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상 핵공유라는 것을 두고. 한미 간에 엇박자가 났는데 결국 대통령실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정리를 하고 넘어갔는데 이런 엇박자, 문제는 왜 생겼다고 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성과를 과신하고 과시하려고 한 거죠. 너무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안보 동맹의 핵 공유, 미국이 핵 공유하는 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도 없습니다.

◀ 앵커 ▶

그렇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데 핵 공유를 했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거거든요.

◀ 앵커 ▶

그러니까 조금 더 성과를 돋보이게 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그르쳤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핵 공유라는 게 핵폭탄은 바이든만 가지고 있는데 핵 공유한다면 우리 대통령도 갖고 있어야 하는 건데 그건 말이 안 되잖아요.

◀ 앵커 ▶

그건 굉장히 큰 성과라고 하면서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소지가 좀 있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조금 서툴렀죠.

◀ 앵커 ▶

경제 분야의 성과도 좀 짚어보면 투자 유치는 성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애초에 기도했던 반도체나 IRA나 이부분에서 우리가 너무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굉장히 높았었는데.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 부분은 끝내 이야기는 안 됐죠.

◀ 앵커 ▶

그런데 앞으로 협의는 이어가겠다고 했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들이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죠. 경제 부문은 또 미국이 경제는 철저하게 자기 나라, 미국의 이익에 단 1이라도 어긋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중국에다가 반도체 하면 자기네들이 못 파니까 한국 너희도 못 팔게 해 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경제 부분은 이번에 이번에 실질적으로 크게 투자는 뭐 많이 유치를 했는데 그거는 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우리의 기본적인 반도체 부분이라든지 경제 부분의 실리는 좀 못 얻었다고 봐야죠.

◀ 앵커 ▶

조금 아쉬운 부분이 가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게끔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들이 있는데 지금도 사실은 지금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갈 거고 바이든 대통령이 굉장히 신경 써서 하겠다는 확답을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식의 언급이 나오고 있는데 또 이게 기대만 높여서 실망을 더 크게 불러오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미국이나 일본이나 말하자면 우리보다 조금 더 센 나라는 사전에 항상 립서비스를 잘합니다. 그런데 막상 회담에 들어가거나 구체적으로 사인 단계에 들어가면 영 다르죠. 그런 경우를 많이 겪죠, 우리가.

◀ 앵커 ▶

영어 연설이 또 화제가 됐어요. 의회 연설이요. 굉장히 유학파도 아닌데 영어를 잘했다고 평가하는 그런 언론들도 있고 사실 우리 말로 하냐 영어로 하냐 뭐가 중요하냐. 내용이 중요하다,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 여러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있어요. 고문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영어로 연설하고 아메리칸파이 노래하고.

◀ 앵커 ▶

그게 화제가 됐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게 화제가 됐는데 윤석열 대통령 개인의 인기로 보면 아주 성공이죠. 전에는 옛날에는 대통령들 외국 가서 연설할 때는 자기 나라 국어로 하고 통역하는 게 그게 관례였죠. 그런데 요즘은 글로벌 시대니까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말로 연설하는 건 그건 흠잡을 게 없어요. 그런데 그건 개인의 영어 연설을 잘했다, 아메리칸파이 노래를 잘했다, 이거는 개인의 인기에 관한 거지 그게 한미 동맹의, 이번의 정상회담 본질은 아니잖아요. 분위기는 좋고 기분은 좋았지 그걸 회담을 그것 때문에 회담의 성과가 배가가 됐다든지 우리나라 국격이 완전 높아졌다든지 그건 아니고 대통령 개인이 못하는것 보다야 낫죠, 잘하는 게.

◀ 앵커 ▶

이게 같은 맥락의 질문일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굉장히 환대를 이렇게까지 30년동안 이렇게 환대를 받은 적이 있냐, 홍준표 시장은 이렇게도 평가를 했고 환대를 정말 잘 받았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성과는 사실 실리적인 성과는 적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 적도 있죠. 미국은 환대해주는 거로 한몫한 거죠. 우리는 환대받은 것으로 한 몫 했는데 실리가 조금 더 좋았으면 좀 더 나았을텐데 그런데 그런 거를 너무 영어 연설을 잘했다. 아메리칸파이 노래를 잘했다, 이런거는 개인으로서는 인기를 끌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그걸 너무 이렇게 한미 정상회담의 마치 그것이 본질인 것처럼 과대 홍보하는 건 그건 뭐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앵커 ▶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해서 고문님의 의견과 평가를 들어봤고요. 일본과 외교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 여쭈려고 합니다. 기시다 총리가 예상보다 좀 빨리 이번 주말이죠. 한국에 오는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셔틀 외교가 복원이 되면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반드시 받아내야 하는 거, 뭐라고 꼽으시겠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받아내야 할 거는 그거죠. 자기네들, 일본 교과서 문제. 일본에서 말하는 소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거 이제 그만해라. 강제징용 이런 거 자기네들 인정해라.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자기네들이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참회 부분을 좀 실질적으로 좀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일본에서 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게 더 좋잖아요. 더 우리가 느끼기에도. 이왕 우리나라에 온 거면 우리나라에 와서 지난날에 대해서 확실하게 반성하고 참회하고 같이 가자. 이런 이야기를 조금 확실히 해야지 않겠어요?

◀ 앵커 ▶

너무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 아닙니까, 고문님. 지금 분위기상에서 우리나라의 답방 차원으로 와서 과거사 문제를 다시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대통령실에서도 끄집어낼 것 같지도 않고 거기서도 뭐 알아서 우리나라에 와서 역사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물론 일본 사람들은 와서 기시다가 그 이야기하러 오는 건 아니니까 그거 하라고 하면 안 올 사람이니까. 와서 안 하겠죠. 그러나 우리의 자세는 우리가 당신네들에게 그야말로 국내에서 비판을 받으면서 욕을 먹으면서 과감하게 양보하고 했지 않냐. 마찬가지로 당신네들 우리나라에 왔으니까 우리나라에 와서 조금 과감하게 우리나라 국민이 마음에 닿도록 지난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 듣는다 하더라도.

◀ 앵커 ▶

안 듣는다 하더라도.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죠.

◀ 앵커 ▶

우리나라에 온 이상.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럼요.

◀ 앵커 ▶

우리가 그런 입장에 대해서 언급을 할 필요는 반드시 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라는 점은 얘기를 해줘야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시간이 한 2분 남았는데 짧게 국내 정치 이야기를 좀 해보면요.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와 태영호 최고에 대해서 징계 절차에 돌입을 했는데 그러면 빠르면 8일 그리고 늦어도 5.18 전에는 뭔가 징계가 마무리될 것이다, 이런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위원에 대해서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김재원 최고에 대해서 조금 징계 수위가 있을 것 같고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주의 정도 되지 않겠냐 좀 사안이 다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어제 우리 뉴스데스크에서 보셨겠지만 태영호 의원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하는 발언들이 녹취의 형태로 해서 공개가 됐고 거기에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이죠. 같이 내가 이런 이런 요구를 받았다. 그게 공천과 관련이 있었다, 이렇게 읽힐 수 있는 대목의 녹취가 나왔습니다. 이런 게 이번에 징계와 관련이 될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게 징계 문제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사실은.

◀ 앵커 ▶

그렇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징계 그거는 뭐 절차적으로 하면 하고 말면 마는 건데 태영호 의원의 녹취록 공개는요. 본인은 거짓말이라고 그러는데 과장됐다고 그러는데 과장됐다는 말은 있기는 있었는데 부풀렸다는 이야기잖아요. 거짓말이라도 문제입니다. 거짓말로 어떻게 최고위원이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이건 대통령직을 걸고 들어가는 건데. 공천이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을 걸었다는 이야기는 공천은 자기가 하는 게 아니고 대통령이 한단 말 아닙니까? 당신이 최고위원회에서 말을 잘하면 듣기 좋은 말 하면 우리 대통령이 공천 준다, 이말 아닙니까? 이진복 말은. 그것도 녹취록이 나왔다, 이겁니다. 녹취록이 그게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면 더 문제죠.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요? 이거는 징계 이전에 이진복 정무수석도 이것은 그런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 뭐 어쨌든 언질을 줬을 거 아닙니까?

◀ 앵커 ▶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언급을 한 적도 없고 내가 공천을 언급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게 밝혔는데 그렇다면 태영호라는 사람이 정신나간 사람도 아닐 텐데.

◀ 앵커 ▶

그러니까 내용이 이렇지 않았습니까? 내년 총선 공천을 언급하면서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요청을 내가 받았다. 이제 이게 핵심인데 만약에 이게 거짓이면 거짓이어도 문제고 사실이라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을 넘어서 공천 개입의 문제로까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더 문제죠, 더 문제죠.

◀ 앵커 ▶

사실 정치권에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이게 사실이라면 이진복 정무수석은 그만둬야 하고 태영호 최고위원도 징계 가기 전에 이 건으로 최고위원그만둬야합니다. 이건 중대한 문제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게 본인들이 이렇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밝힐 수 있을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말을 왜 했습니까? 말을 했으니까 녹취가 나간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렇지 않은 거짓말을 최고위원이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합니까? 그건 징계 이전의 문제죠. 그건 징계 이전에 5.18 가기 전에 그만 둬야 할 사안이죠. 사실 그게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 앵커 ▶

이번 녹취록 파문은 이게 국민의힘의 징계와는 별개로 정치적 사안으로써 크게 들여다 봐야 한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더 크게 봐야 합니다.

◀ 앵커 ▶

라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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