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보일러 무상교체 민간도 힘보탠다…보조금 외 차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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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일 오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동나비엔(009450),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알토엔대우 등 4개 업체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정부는 60만원을 지원한다.
대성쎌틱에너시스와 알토엔대우까지 저소득층 지원에 참여함으로써 저소득층에서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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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60만원 외 추가비용 지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는 2일 오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동나비엔(009450),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알토엔대우 등 4개 업체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서 자부담 없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 인증 및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노후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정부는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협약기업의 지원까지 더해져 저소득층은 무상으로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의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성쎌틱에너시스와 알토엔대우까지 저소득층 지원에 참여함으로써 저소득층에서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열효율 개선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최대 44만원까지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이 확대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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