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측 "라덕연, 소속사 대표에 투자 제안→거절…주식 계좌도 없어"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40)의 소속사 대표 A씨가 라덕연 대표에게 투자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2년 전인 지난 2021년, 골프 예능 때문에 솔비가 프로골퍼 B씨와 알게 됐다. 이후 B씨와 일행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에 방문했으나 솔비의 그림이 아닌 다른 작가의 그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대표에게 투자를 제안했지만 투자 내용이 이해 안 가 거절했다. 솔비는 투자 제안을 받은 적 없다"며 "대표와 솔비 모두 주식 투자 경험이 없다. 주식 계좌가 아예 없다. 두 사람 다 땀 흘리지 않으며 버는 돈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머니투데이는 솔비 소속사 대표 A씨가 '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라덕연 대표는 솔비 소속사에서 진행한 전시회에 찾아와 점당 500만 원 정도의 작품을 6개, 총 3000만 원 구매하고 그림을 판 돈으로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A씨는 그림을 판 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재투자하라는 의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이 가운데 해당 사건에 가수 임창정(50)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다만 임창정은 30억 원을 투자했으나 60억의 빚이 생겼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가수 겸 화가 솔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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