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년간 자연발화 화재 200건 발생…"안전관리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근 5년간 화학적 발화열에 의한 자연발화 화재가 200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화학적 발화열에 의한 자연발화 화재가 200건 발생했고,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이(31.5%) 발생했다.
이러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북부소방은 5월 한 달간 자연발화 및 금수성 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 15곳에 대해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근 5년간 화학적 발화열에 의한 자연발화 화재가 200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화학적 발화열에 의한 자연발화 화재가 200건 발생했고,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이(31.5%) 발생했다.
자연발화란 자체적인 열축적이나 화학적 요인으로 점화원 없이 스스로 불이 나는 현상이다.
지난해 여름 경기북부지역에서는 펜션, 리조트에서 수영장 녹조 이끼 방지제(차아염소산칼슘)에 빗물이 유입되며 화재가 발생했고, 축산농가 창고에 보관 중이던 건초더미, 생석회 등에서도 발화돼 피해가 발생했다.
이끼 방지제와 생석회 등은 화학적 요인으로 물에 접촉하면 발화하는 금수성 물질이다.
이러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북부소방은 5월 한 달간 자연발화 및 금수성 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 15곳에 대해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
또, 수영장과 수영시설이 있는 시설 1천741곳과 건초류 보관이나 생석회 사용이 빈번한 축산농가 2천573곳에 안전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여름철은 특히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자연발화 물질 보관과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ildboa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