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부부 소환 조사
양휘모 기자 2023. 5. 2. 16:09
경찰이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혹 사건에 연루된 임대인 부부를 소환 조사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사기 혐의로 피소된 동탄 오피스텔 임대인 A씨 부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경찰이 지난달 27일 A씨 부부 주거지와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주거지와 중개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닷새 만에 이뤄진 첫 정식 조사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오피스텔을 매입하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이 임차인들과 계약 당시 사기의 고의를 갖고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 역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씨 부부가 보유한 오피스텔은 총 268채로,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 신고는 134건에 피해 규모는 160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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