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력은 위협적, 4골씩 먹는데 어떻게 이기나?'…손흥민 절친 한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메이슨 감독 대행이 수비진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전반전 시작 1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이후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연속골을 터트려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2일 영국 리버풀에코 등을 통해 리버풀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리버풀전에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어떤 긍정적인 부분도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는 볼을 소유했을 때 특별한 능력을 가진 팀이다. 어떤 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고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도 "말 그대로 상대에게 4골을 허용하면 어려움을 겪게된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리버풀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한 팀이었다. 경기에 패했을 때 실망감과 분노가 동시에 느껴졌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들과 팬들도 같은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리버풀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직후 4번째 실점을 한 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우리가 운이 없어 패했다고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리버풀을 도왔다"며 재차 분노했다. 이어 "리버풀전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허용했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3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전반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해 1-6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메이슨 감독 대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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