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 자신감 쑥쑥
스피드 안정적, 타구감 견고
클리브랜드 프런트라인 엘리트
텅스텐 탑재해 어긋남 최소화
타이틀리스트 슈퍼 셀렉트
한정판 모델도 라인업 합류
단단하고 빠른 '유리판 그린'에서 펼치는 국내외 톱골퍼들의 승부를 계속 지켜보면 '새 퍼터의 유혹'이 밀려든다. 그들이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퍼터를 쓴다면 지금보다 퍼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라운드마다 3퍼트가 2차례만 줄어도 2타가 확 줄어든다. 안 바꿀 이유가 없다.
최근 골퍼들 마음을 사로잡은 퍼터는 2023 뉴 핑 퍼터 시리즈와 타이틀리스트 스코티카메론 슈퍼셀렉트 퍼터, 클리브랜드 프런트라인 엘리트 퍼터다.
2023 뉴 핑 퍼터 시리즈는 4종류 헤드 페이스를 골퍼들이 원하는 타구감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블레이드와 미드 말렛, 말렛까지 총 10가지 모델로 준비됐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본인의 스트로크 스타일에 맞는 퍼터를 사용하면 된다.
견고한 타구감과 일관된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는 샬로 밀드 페이스는 앤서와 쿠신4, 시아, DS72, DS72 C, DS72 암록, 프라임 타인4까지 총 7가지 모델에 적용됐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앤서는 핑 퍼터 토와 힐에 무게추를 추가해 안정성과 관용성을 높였다.
클리브랜드 프런트라인 엘리트 퍼터도 눈길이 간다. 트렌디한 블랙 빛깔로 디자인된 프런트라인 엘리트 퍼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퍼터를 선택할 수 있다. 프런트라인 엘리트 퍼터의 핵심 기술은 포워드 웨이트다. 페이스 면에 30g 이상의 텅스텐 소재로 제작된 인서트를 탑재하고 헤드 솔 앞쪽으로 두 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웨이트를 설치해 스위트스폿에 맞지 않아도 방향의 어긋남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포워드 웨이트다.
퍼터 명가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카메론 슈퍼 셀렉트 퍼터도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올해에는 무려 10종으로 출시됐다. 2023년형 슈퍼 셀렉트 퍼터는 투어에서 수많은 입증을 성공한 기존 '셀렉트 퍼터'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워진 밀링 기술, 정교한 디자인, 향상된 복합 소재 공법, 새로운 무게 배분으로 재탄생했다. 셀렉트 퍼터 라인만의 클래식한 시그니처 디자인은 유지하되, 한 단계 더 진화되고 확장된 퍼포먼스로 골퍼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 라인업에서는 투어 선수들의 협업으로 탄생해 투어와 한정판 모델로만 선보여 왔었던 '플러스' 모델 3종이 포함됐다. 기존 블레이드와 스퀘어백의 중간 헤드 사이즈인 '플러스' 모델은 살짝 더 넓어진 플랜지로 외관은 블레이드와 같지만, 말렛 퍼터와 같은 관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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