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식물 43% 생육' DMZ 산림정책 전문가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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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상반기 디엠지(DMZ) 산림정책 전문가회의를 가졌다.
산림생태, 디엠지 활용ㆍ관광, 접경지역 정책전문가와 녹색연합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디엠지 일원 산림관리 기반시설 확대 방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적 산림재난 관리 방안 △디엠지 산림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 방안 모색 △산림을 활용한 접경지역 발전과 상생 △접경지역 미래임업 발굴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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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도서 연안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 생태축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문가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상반기 디엠지(DMZ) 산림정책 전문가회의를 가졌다. 디엠지 산림의 합리적 보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디엠지 일원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된 자생식물 3941종 중 약 43%(1675종)가 생육하고 있다. 또 포유류 등 야생동물 4232종이 서식하는 백두대간, 도서 연안과 함께 한반도 3대 핵심 생태축의 하나로 한반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1972년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설정된 이래 경제활동을 위한 규제 완화 등 디엠지 일원의 이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산림생태, 디엠지 활용ㆍ관광, 접경지역 정책전문가와 녹색연합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디엠지 일원 산림관리 기반시설 확대 방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적 산림재난 관리 방안 △디엠지 산림 공익가치 증진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 방안 모색 △산림을 활용한 접경지역 발전과 상생 △접경지역 미래임업 발굴 등이 다뤄졌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디엠지 산림관리 및 활용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디엠지 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 보전과 함께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임업, 사회임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디엠지 산림에 대해서도 보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뤄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가 되도록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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