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맹.. 고마운 건 고맙다 해야"

제주방송 이효형 2023. 5.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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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한미동맹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50년 미국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하는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다"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구며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까지 미국은 우리를 많이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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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처 극복에 미국 도움 커"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맹으로 지원"
"이러한 역사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한미동맹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50년 미국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하는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다"라며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구며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까지 미국은 우리를 많이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안 동맹을 맺어왔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라며 "국가 관계에 있어서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미국이 우리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맹으로 지원해준,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야당 등에서 나오는 '굴욕 외교', '퍼주기 외교'라는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5개 기둥을 세웠다"라며 "이들 5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성과로 꼽는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는 "한미 안보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미국의 핵 자산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계획, 공동 실행 과정에서 워싱턴 선언을 잘 구체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의 정신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이끌고 있었다"라며 하버드대와 MIT 방문한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가 존중되지 않는 권위주의 사회에서는 최고의 과학기술이 나올 수 없다"며 "이번 방미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 동맹은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서 자유와 번영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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