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드기 주의..제주지역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이정민 기자 2023. 5. 2.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첫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제주시 거주 A(54·여)씨다.

A씨는 지난 달 19일부터 몸살과 목 뒤가 붓는 증상으로 개인의원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SFTS 검사를 받았고 같은 달 27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1명의 SFTS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50대 여성 지난 달 27일 확진…병원 입원 치료 중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수칙.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첫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제주시 거주 A(54·여)씨다.

A씨는 지난 달 19일부터 몸살과 목 뒤가 붓는 증상으로 개인의원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SFTS 검사를 받았고 같은 달 27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과 구토 및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을 보이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1명의 SFTS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도 관계자는 "SFTS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와 야외 활동 후 2주 내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