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인천시청, 종별양궁 女 대학·일반 동반 패권
인천시청 전훈영, 60m·30m·개인·단체전서 V4
여자 양궁의 ‘명가’ 경희대와 인천시청이 제57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와 일반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최희라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2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최종일 여자 대학부 단체종합에서 김서영, 염혜정, 장미, 김예후가 팀을 이뤄 4천45점으로 계명대(4천32점)와 광주여대(4천2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55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의 패권 탈환이며, 전날 60m에서 우승한 김서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일반부 단체종합서 전훈영, 장민희, 홍수남, 김예림이 출전한 인천시청은 4천65점으로 현대모비스(4천46점)와 현대백화점(4천35점)을 따돌리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인천시청 우승의 주역인 경희대 졸업생 전훈영은 30m에서 5356점을 쏴 이은아(홍성군청)와 공동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종합서도 1천371점으로 김채윤(현대모비스·1천362점)을 9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 전날 60m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이 됐다.
한편, 남대부 단체종합서 경희대는 4천6점으로 계명대(4천32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50m 김예찬(340점), 30m 이용빈(이상 경희대·356점), 여자 일반 50m 전훈영(343점)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대부 30m 김예찬(355점), 남자 일반 단체종합 코오롱(4천23점), 개인종합 한우탁(인천 계양구청), 김선우(코오롱·이상 1천349점)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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