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신항고’·김해 ‘내덕도시초’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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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가칭 창원 진해 '신항고'와 김해 '내덕도시초'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두 학교의 신설 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또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김해 내덕도시초는 2025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내덕도시초는 지난 1월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생 통학안전을 고려한 학교부지 위치 및 통학구역 재검토'를 부대의견으로 재검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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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가칭 창원 진해 ‘신항고’와 김해 ‘내덕도시초’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두 학교의 신설 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창원시 진해구에는 17년 전 진해용원고 개교 이후 현재까지 고교 신설은 추가로 없었던 반면, 도시개발은 진해 중부권과 동부권역으로 계속 확대돼왔다.
이에 고교 부족으로 매년 500여명 이상이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운영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부모들의 학교 신설 기대가 매우 높은 지역이었다.
이번 신항고 신설 계획 통과로 진해 동부권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과밀학급 해소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학습권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창원시 내 지역 간 균형적인 학교 배치로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 중부권역 내 고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최근 중부권 일원에 학교 부지를 선정하고, 학교 설립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김해 내덕도시초는 2025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해시 내덕동 7-8번지 일원 1만2496㎡ 부지면적에 총사업비 500억원, 43학급(특수 1학급 포함), 학생 수 1172명 규모로 설립된다.
내덕도시초는 지난 1월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생 통학안전을 고려한 학교부지 위치 및 통학구역 재검토’를 부대의견으로 재검토됐었다.
관계기관과의 수차례 협의에도 대체부지 확보가 불가하면서 경남교육청은 부산 신항선 철도 하부 터널 내 학생 통학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해왔다.
그 결과 내덕지구와 인근 골든루트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4635세대의 학생을 적기에 신설 학교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허재영 학교지원과장은 “100%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과밀학급 해소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학교가 예정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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