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규모 미술장터 부산서 열린다

노형석 2023. 5.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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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시장에서 눈길 받는 한국과 외국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파는 큰 규모의 정기 예술장터(아트페어)가 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아트페어 전문업체인 사단법인아트쇼부산이 올해 12회째로 마련했다.

주최 쪽은 부산관광공사와 손잡고 벡스코를 기점으로 현지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식음료 시설 등을 순회하는 아트버스(장터 입장객 무료)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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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23’ 4일 개막
지난해 5월 열렸던 ‘아트부산 2022’ 전시장 풍경.

최근 미술시장에서 눈길 받는 한국과 외국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파는 큰 규모의 정기 예술장터(아트페어)가 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장터 이름은 ‘아트부산 2023’. 최근 2~3년간 거래액수로 추산할 때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아트페어로 꼽는 행사다. 아트페어 전문업체인 사단법인아트쇼부산이 올해 12회째로 마련했다. 국내 화랑 111개 업체, 21개 나라의 화랑 35개 업체가 각기 부스를 차려놓고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4일 브이아이피(VIP)만 입장하는 사전 공개 전시(프리뷰)를 시작으로 5~7일 일반 관람이 진행된다.

‘아트부산 2023’포스터.

특별전시 프로그램 ‘커넥트’는 따로 차린 볼거리다. 신예작가 5명의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아트 액센트‘ 전을 비롯해 전광판 숫자 작업으로 유명한 일본의 미디어아트 대가 미야지마 타츠오와 스타 팝아트작가 필립 콜버트 등의 근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리뷰 입장권 15만원, 일반 입장권 3만원. 주최 쪽은 부산관광공사와 손잡고 벡스코를 기점으로 현지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식음료 시설 등을 순회하는 아트버스(장터 입장객 무료)도 운영한다.

글 ·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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