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국제인공지능대전’참가…‘AI 김기자’ 정식 버전 출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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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라이소프트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보도자료를 몇 초 만에 자동으로 작성하고 요약·분석하는 ‘AI 김기자’ 정식 버전 출시 발표와 함께 국내외 AI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뉴스 데이터 API’ 사업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공식 저작권 유통대행사로 국내 언론사의 뉴스 저작권을 합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업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저작권법에 따른 뉴스저작물 신탁관리기관으로서 국내 주요 언론사의 뉴스저작권을 관리하는 곳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저작권을 신탁한 언론사는 물론, 저작권을 신탁하지 않은 주요 언론사 와도 별도 저작권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약 20여년간 뉴스 저작권 유통 사업을 통해 현재 국내 최대 뉴스 빅데이터를 24시간 구축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미 2015년부터 국내 대표 AI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이크레더블 등에 AI 분석 및 학습용 뉴스 데이터를 유료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비플라이소프트는 “AI기업이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또한 언론사 역시 저작권 유통 및 관리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비플라이소프트의 고민균 부사장은 “ChatGPT 등 생성형 AI가 사용하는 자료에 대한 저작권 규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고, 무단 크롤링을 통한 사용에 따른 저작권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합법적인 유통경로를 통한 이용을 권장한다”며 “신문, 방송, 잡지 등 다양한 미디어의 뉴스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실시간으로 통합, 가공, 정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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