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나정항, 어촌뉴딜300 준공…해양관광·어촌 활성화

이은희 기자 2023. 5.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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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3일 감포읍 나정항에서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나정항은 인근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설 중이며,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들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낙후된 어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해양관광과 어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한편 경주 동해안은 나정항을 포함해 연동항, 양남 수렴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으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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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안제·선양장·다목적광장 정비
카페·포장마차 등 주민 소득증대

경주 나정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일 감포읍 나정항에서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나정항은 인근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설 중이며,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들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낙후된 어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해양관광과 어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73억500만 원을 투입해 해안에 테트라포드 추가, 이안제 보강, 선양장·물양장 정비, 어구 보관창고 설치 등이 진행했다. 부족한 계류시설을 비롯해 안전·편익 시설을 강화해 어업 활동을 지원했다.

또 카페와 특산물판매장, 포장마차 등을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창출 기회도 마련했다. 갤러리 광장 등 다기능 공간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주민 삶의 질도 높인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해당화·해국 등을 심어 포토존이 되게 했다. 체험 공간으로 바다어장 놀이터와 마을 공동어장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바리스타 자격증 등 주민 맞춤형 교육과 지속 가능한 어촌개발을 위한 다양한 운영체계도 마련했다.

경주 나정항 어촌뉴딜300 사업 조감도


한편 경주 동해안은 나정항을 포함해 연동항, 양남 수렴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으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나정항은 동해 남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기대치가 높은 곳”이라며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공간적 가치를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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