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수원 만들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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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지역의 미래 주역들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일 수원특례시는 10여년간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전담해 온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청년 기능을 더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전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역량 개발과 권익 증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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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문, 토론, 조례 개정 거쳐 개편
역량 개발과 권익 증진 위해 적극 지원
이재준 "지역 이끌 인재들 위해 총력"
경기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지역의 미래 주역들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일 수원특례시는 10여년간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전담해 온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청년 기능을 더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전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청년의 사회 진출 활성화를 설정, 이를 위해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지원 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었다.
이에 정책자문단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조례 개정과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역량 개발과 권익 증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청년 참여 권리 선도 △디지털 역량 강화 △여가문화 증진 서비스 △예비창업가 지원 △위기 맞춤형 심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10년 청소년육성재단으로 출발한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시 협업기관으로, 지역 청소년 활동 지원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 왔다. 19개 수련시설과 각종 문화·자유공간, 상담센터 등을 비롯해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특히 CBS와 함께 청소년 댄스대회를 열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19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도 개최한 바 있다.
청년 정책의 경우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주도해 왔다. 2016년 제정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청년들을 위한 주요 사업과 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게 핵심이다. 청년들이 공부와 공동체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각종 취업 지원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수원지역 청소년·청년(만 9~34세) 인구는 40만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젊은 힘으로 지역사회를 이끌 청소년과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재단을 통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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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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