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2023 해운대모래축제가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19~22일 펼쳐진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은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봄 향기가 가득한 꽃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과 함께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약 10분 간 해상 불꽃쇼가 이어진다.

20~21일에는 플라이보드 쇼와 가수 윤딴딴을 비롯한 인디밴드 공연,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특히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해외작가들이 입국하지 못해 국내작가 중심으로 모래작품전을 개최됐으나 올해는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작가 8명이 참여해 국내작가 3명과 함께 모래작품 14작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화기의 진화, 미래과학의 변천, 생태자연 등 엑스포의 역사와 미래 도전에 관한 작품들을 비롯해 ▲돌아와요 부산항 엑스포 월드 ▲부산에 유치해 ▲외계 생명체의 해운대 출몰 ▲엑스포 유치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 등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래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 오는 6월6일까지 전시해 엑스포 유치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샌드전망대도 함께 설치된다.

높이 7m, 길이 30m의 샌드전망대 계단을 따라 모래작품 위를 걷고, 바다와 모래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다. 샌드전망대는 19~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부산=뉴시스] 높이 7m·길이 30m 샌드전망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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