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협약 체결
2023. 5. 2. 15:50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취약계층 피해자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과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캠페인, 정책개발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약 6000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신한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두 번째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보험 제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우울증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과 법률자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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