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방부 유휴부지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 서면 도심지역에서 오랫동안 방치돼 주변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단절시켰던 국방부 유휴부지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 전포동 내 6천600㎡ 규모의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서면 도심지역에서 오랫동안 방치돼 주변 지역과의 연계 발전을 단절시켰던 국방부 유휴부지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 전포동 내 6천600㎡ 규모의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도 함께했다.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은 동천,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워터프론트와 지원시설을 구축해 근대 산업화의 근간이었던 동천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혁신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모태인 옛 제일제당과 락희화학, 부산 경제발전에 큰 축이었던 옛 동명목재 부지 등 한국 근대산업 발전의 터전인 동천변에 위치한다.
서면 상업지역과 동천, 문현혁신도시, 나아가 북항을 이어주는 결절점에 위치해 활용성이 높았으나 그간 국방부 유휴부지로 방치되면서 접근이 차단되고 활용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부산시는 이 부지를 국제금융센터(BIFC) 추가 구역으로 확보해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고, 디지털금융을 비롯한 신산업 기업들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방부 부지 매입 비용으로 570억원가량 들 것으로 추산했다. 시가 먼저 매입한 뒤 이곳을 개발해 투자 비용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동천 일대 보행로 연결사업을 통해 수변을 따라 보행 데크와 보행교를 가설하고 이벤트 및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장기적으로는 55보급창 이전과 북항재개발이 완료되면 북항에서 55보급창, 서면 중심까지 이어지는 시티크루즈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헌승 의원이 전포동 국방부 유휴부지 매각 계획 소식을 접한 뒤 해당 부지를 부산시가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광무 워터프런트 파크’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업무지원시설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부지 매입을 진행하겠다”면서 “이 일대에 새롭게 이전될 공공기관들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접근이 차단됐던 국방부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면서 “부산 발전을 이끌 핵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 여성 따라다니며 "성매매" 요구한 60대에 실형
-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공략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슈퍼컴퓨팅 2024' 참가
- 中대학생 학교서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
-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9개월 만에 하락 전환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후 잡아먹어
- [단독 ] 초일회, '내년 1월 김경수 초청 강연' 검토
- 수능 고사장 난입한 아이돌 극성팬에 경찰까지 출동
- 기아, 움직이는 친환경 실험실 'EV3 스터디카' 공개
-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모터스포츠 기술 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