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기소… 77억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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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2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을 대가로 부동산 개발사인 아시아디벨로퍼의 A 회장으로부터 77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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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2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을 대가로 부동산 개발사인 아시아디벨로퍼의 A 회장으로부터 77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구속 상태에서도 측근들과 서신, 면회 등을 통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대관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17년 10월 5억 원 상당의 백현동 사업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백현동 의혹은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비리가 동원됐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김 전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에 영입된 뒤 개발부지 용도가 한 번에 네 단계나 상향 변경됐다는 게 골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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