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부브카부터 ‘탁구전설’ 유승민까지...전북에 쏠리는 눈길

박현진 2023. 5.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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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새' 부브카부터 한국 탁구전설 유승민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전북으로 몰려온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포츠 무대를 주름잡던 빅스타들의 발걸음이 전북으로 향하고 있다.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인 부브카 IMGA 회장은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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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인간새’ 부브카부터 한국 탁구전설 유승민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전북으로 몰려온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포츠 무대를 주름잡던 빅스타들의 발걸음이 전북으로 향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부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71개국 1만 4000여명의 참가자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한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참가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국내 관계자들은 물론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 세르미앙 응, 마누엘라 디 센타 IMGA 위원 등 해외 스포츠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인 부브카 IMGA 회장은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IMGA위원은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IMGA에서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국적의 마누엘라 디 센타 IMGA위원은 1999년~2010년 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스포츠 레전드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오, 탁구 현정화·서효원 등이 종목별 경기장에서 참가선수들에게 팬사인회를 하고 스쿼시 구륜회, 역도 김민재 등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한국 탁구계의 간판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를 맡고 있는 유승민이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개회식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 답게 전 세계 다양한 국적과 각계 각층의 손님들을 모시고 화려한 개회식과 성공개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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