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온 50년, 함께 걸어갈 50년' 광주 서구민의날 기념식

김이강 청장 "서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일 오전 광주 서구청사 2층 들불홀에서 열린 '제29회 서구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는 2일 청사 2층 들불홀에서 '제29회 서구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 걸어온 50년, 함께 걸어갈 50년'을 주제로 주민대표와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청 후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간의 성과와 서구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우리 주민들의 소중한 삶, 그리고 희로애락이 하나하나 엮어져 서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됐다"며 "변화의 걸음, 혁신의 걸음이 서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이다"며 "모든 정책은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참여로 시작해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구민들 덕분에 마을과 골목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호1동 노인들의 기부 릴레이, 양동천원국시 활성화, 동마다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반찬나눔과 장학사업들, 주민들의 재능기부과 소상공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언급하며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착한 영향력이 서구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 미래 세대들이 누리고 즐기는 열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일 '제29회 서구민의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서구민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기념식에서 이기성 광주 소상공인연합회장(사회·봉사 부문), 이명식 목송그룹 대표(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박찬일 (재)서구장학재단 이사(교육·문예·체육 부문), 추왕석 광주 서구시니어클럽 관장(지역·경제부문)에게 제29회 서구민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