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승 스리런포... 통산 100타점 돌파

김수연 2023. 5. 2.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19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한국인 5번째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0.209에서 0.222(90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5회말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8-3 승리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19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한국인 5번째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동점의 포문을 연 2루타로 타격감을 확인했다. 이어 5회 2사 1·2루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이자 지난달 10일 애틀랜타전 이후 22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0.209에서 0.222(90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통산 99개를 기록하던 타점도 100개(102타점)를 돌파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95경기 만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홈런을 치고 난 뒤 챙 있는 모자 '솜브레로'를 쓰고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샌디에이고=로이터 연합뉴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사와 인터뷰한 김하성은 “투아웃에서 내게 찬스가 왔고, 투수가 실투를 던져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펜스에 맞을 것 같았는데 운 좋게 넘어가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이 지어준 별명 ‘어섬(awesome·굉장한) 킴’에 대해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나도) 기대되고, 팬들이 그렇게 외쳐줘 감사하다”며 “타석에서 힘이 난다”고 웃음을 지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16승 14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16승 13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김하성은 “우리 팀은 우승을 생각하는 팀으로 앞으로 더욱 나아가야 한다”며 “더욱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