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월 첫 거래일 1% 가까이 상승 마감[코스피 마감]

김보겸 2023. 5.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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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월 첫 거래일인 2일 상승 마감했다.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에 따른 경계심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증시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5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어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코스피 상단을 제한했다"고 짚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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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0.91% 오른 2524.39에 마감
외국인, 3448억원 사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빨간불…자동차株↑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월 첫 거래일인 2일 상승 마감했다.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에 따른 경계심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증시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5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어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코스피 상단을 제한했다”고 짚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44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였다. 장 초반 순매도 우위던 기관은 사자로 돌아서며 22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가 1921억원을 사들이며 매수를 주도했다. 개인만 551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4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넘게 강세를 보였다. 덴티움(145720)이 8% 넘게 상승 하는 등 급등세를 탄 영향이다. 섬유의복도 1.97% 상승했다. 호텔신라(008770)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8.27% 상승 마감하면서 유통업도 1.55%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7%) 현대로템(064350)(3.19%)이 반등하며 운수장비도 1.91%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과 의약품은 1%대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31% 오른 6만57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2% 오른 5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8% 올랐다.

자동차주도 강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2.03%, 2.84%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2.53% 오른 2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134만주, 거래대금은 9조7949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6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이 하락했다. 3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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