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전통시장 노점마다 캐리커처 간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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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지역 3개 전통시장의 노점마다 상인 캐리커처를 넣은 간판이 내걸려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설악·청평 민속 오일장 내 노점들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로, 세로 각 30㎝ 크기의 미니 간판을 내걸었다.
가평군은 전통시장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미니간판을 기획했고, 가평 오일장 72곳, 설악 19곳, 청평 39곳 등 노점 130곳이 참여해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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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지역 3개 전통시장의 노점마다 상인 캐리커처를 넣은 간판이 내걸려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설악·청평 민속 오일장 내 노점들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가로, 세로 각 30㎝ 크기의 미니 간판을 내걸었다.
간판에는 각 노점 상인의 다양한 얼굴과 표정이 담긴 캐리커처를 넣었다. '워낭소리 소양강꼬뚜레', '기분 좋은 신바람 만물상',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꽃밭에서' 등과 같은 톡톡 튀는 노점 이름도 포함했다.
미니간판은 광고판에 인쇄 후 고정 장치를 부착해 천막 프레임에 탈부착하도록 제작됐다.
가평 오일장은 매달 0·5일, 설악은 1·6일, 청평은 2·7일 운영된다.
이 때문에 노점들은 오일장이 열릴 때마다 천막 설치·해체를 반복하느라 고정 간판을 설치할 수 없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가평군은 전통시장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미니간판을 기획했고, 가평 오일장 72곳, 설악 19곳, 청평 39곳 등 노점 130곳이 참여해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캐리커처 미니간판 사업을 통해 민속 오일장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가 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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