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주축 첫 탄소중립센터, 경기 포천시 대진대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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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심화하면서 폭염, 초대형 태풍, 홍수 등 전례 없는 기상 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경기 포천시와 대진대가 힘을 합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이 중 기초단체가 주축이 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포천시가 처음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초대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최광석 센터장이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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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심화하면서 폭염, 초대형 태풍, 홍수 등 전례 없는 기상 재해가 빈발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이로 인한 피해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6월 이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정부·연구기관·기업이 힘을 합쳐 ‘탄소중립’에 힘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경기 포천시와 대진대가 힘을 합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관했다.
포천시와 대진대는 1일 경기 포천시 호국로 대진대 캠퍼스 내 국제학관에서 ‘포천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박래형 경기도청 기후환경정책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기초단체가 주축이 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포천시가 처음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포천시는 센터 설립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였다. 포천시는 공모 절차를 통해 지난 4월 대진대를 운영 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게 된다. 지원 및 업무 분야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이다. 초대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최광석 센터장이 임명되었다.
임영문 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열어 가기 위해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포천시의 탄소중립 이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도 "탄소중립 이행은 점차 지역사회 주도로 전환될 것"이라며 "포천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이행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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