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정식 개소...“도민 재산권 보장 총력”
임태환 기자 2023. 5. 2. 15:40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부동산·법률·긴급금융·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옛 경기도청사에 문을 열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월 임시 개소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이날 상담 공간을 비롯해 운영 인력을 총 25명으로 4배 확대해 정식 개소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의 피해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상담을 원한다면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및 등기부등본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지난달 28일까지 임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아 상담 받은 전세 피해자는 총 172명이며 현재 305명이 예약 접수 후 상담을 기다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종국 도 주택정책과장은 “신속한 상담과 전세 피해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옛 도청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며 “전세 피해자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거주권과 재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전세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화성시 동탄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도의 대책을 안내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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