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출신 태영호, 尹 영어 연설 극찬 “기술적 측면 만점 가까워. 토익 960점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상당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태 최고위원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당연히 미 의회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상당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억양과 필요한 부분에서의 강약 조절 등 기술적 측면은 만점에 가까웠다며 극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태 최고위원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당연히 미 의회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구체적으로 “44분 동안 연설에서 60여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여러 차례 함성이 나왔다”며 “미 상·하원 의원들은 눈높이가 대단히 높은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의례적으로 박수는 쳐줄 수 있지만, 이렇게 함성을 지르면서 화답하는 건 정말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연설 내용이 호소력이 있었고, 대통령이 미국에서 오랫동안 산 분처럼 매우 유효적절하게 또 애드리브까지 쳤다”고 호평했다.
태 최고위원은 “토익으로 한 960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어 연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높낮이, 그 다음은 어느 점에 가서 강조하고 할 거냐 이런 건데 그 기술적인 측면을 완전히 소화하시더라”라고 말했다.
현재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공천 논란 중심에 서있다. 이날 MBC는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을 보도했는데 녹취록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진복 수석은 “공천을 줄 위치도 아니고 그런 논의조차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아울러 “그런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 놀랐다. 지금까지 금기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공천인데,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