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딱 한벌” BTS 슈가 월드투어 재킷이 특별한 이유
메종 발렌티노는 앰버서더인 팝 아이콘 BTS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를 위한 의상을 제작, 선물했다고 2일 밝혔다. 메종 발렌티노가 오직 슈가 만을 위해 제작한 점퍼 스타일의 보머 재킷 2종이 그것으로, 세상에 딱 한벌 뿐인 옷이다.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지난달 첫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하고 지난 26~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솔로 월드투어 ‘슈가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북미 투어 전 회차는 일찌감치 마감됐으며 3회 공연에는 약 4만3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메종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슈가를 위해 두 가지 보머 재킷 룩을 준비했다. 리버서블로 제작돼 입는 방식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주는 보머 재킷은 나일론 소재에 스팽글 자수로 장식했다. 왼팔에 ‘SUGA’, 오른팔에 ‘Agust D’라고 새긴 자수로 슈가와 어거스트디 각각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등 위로는 둘이 마주한 무대, ‘D-DAY’가 새겨졌다.
화이트 보머 재킷 룩에는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을 매치했으며, 블랙 보머 재킷 룩은 올 블랙 셋업으로 구성했다. 나란히 왼쪽 가슴에 ‘D-DAY’, 뒷면에 발렌티노의 V(브이) 로고 시그니처를 장식했다.
발렌티노 측은 “슈가는 선구적 성향으로 음악적 영감을 주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메종 발렌티노는 팝스타 자넷 잭슨, 샘 스미스, 두아 리파의 무대 의상을 특별 제작한 바 있다.
메종 발렌티노의 보머 재킷 가격은 300만원 대에서 500만원 대다. 패션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슈가의 무대 의상은 세상에 단 한벌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한편 슈가는 5월 3일과 5~6일 로즈몬트, 5월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5월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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