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백화점서 한방쇼핑 하세요"…대구 약령시한방축제 5~7일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제45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약령시 개장 365주년을 맞아 '한방의 중심, 대구 약령시가 온다, 대구 약령시 한방백화점'을 주제로 다양한 한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5일 약령시 동편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약령시의 전통과 역사를 재현한 심약관 퍼레이드, 어지 전달식, 한약재 진상 퍼포먼스, 한복 패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축제는 사흘간 7가지 테마관을 중심으로 한방문화를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약령시 동편의 '한방명품관'에 있는 한방장터, 한방홍보관, 약령다방에서는 한방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을 중심으로 꾸려진 '한방진료관'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사상체질, 추나요법, 한방 다이어트 등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한방정원', '한방문화관', '약초동산',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영플라자' 등이 열리며, 유튜브 '대구한방TV'를 통해 약령시의 우수한 한방상품을 소개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개장 365주년을 맞는 약령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 하는 지역 한방문화의 거점"이라며 "축제를 통해 다양한 한방문화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령시는 1658년(조선 효종 9년) 경상감사 임의백이 왕명을 받아 개장했으며,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로부터 '최고(最古) 약령시'로 인증받았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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