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논란'에 임원 전원 사퇴한 KFA…정몽규 회장, 새 이사진 직접 발표

이재상 기자 2023. 5. 2.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징계 축구인 사면 논란 속에 전원 사퇴한 이사진의 새 멤버를 직접 발표한다.

KFA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3일 축구회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석이 된 이사진을 새로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며 3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이사진 명단을 발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승부조작범 등 축구인 100명 사면을 전격 철회했다. 2023.3.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징계 축구인 사면 논란 속에 전원 사퇴한 이사진의 새 멤버를 직접 발표한다.

KFA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3일 축구회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 금전 비리, 실기테스트 부정행위 등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았던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100명을 사면 조치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한 후폭풍은 거셌다. 축구 팬들의 협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와 우려가 커지자 협회는 결국 3월31일 다시 이사회를 열고 100명의 사면을 전격 철회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마치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승부조작범 등 축구인 100명 사면을 전격 철회했다. 2023.3.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당시 정 회장은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나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다.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아가 승부 조작 관계자 등 사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영표 부회장. 박경훈 KFA 전무이사 등 이사진 전원이 사퇴한 바 있다.

협회는 공석이 된 이사진을 새로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며 3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이사진 명단을 발표한다.

정 회장은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더 나은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