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논란'에 임원 전원 사퇴한 KFA…정몽규 회장, 새 이사진 직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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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징계 축구인 사면 논란 속에 전원 사퇴한 이사진의 새 멤버를 직접 발표한다.
KFA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3일 축구회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석이 된 이사진을 새로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며 3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이사진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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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최근 징계 축구인 사면 논란 속에 전원 사퇴한 이사진의 새 멤버를 직접 발표한다.
KFA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새 이사진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3일 축구회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28일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 금전 비리, 실기테스트 부정행위 등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았던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100명을 사면 조치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한 후폭풍은 거셌다. 축구 팬들의 협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와 우려가 커지자 협회는 결국 3월31일 다시 이사회를 열고 100명의 사면을 전격 철회했다.
당시 정 회장은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나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다.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아가 승부 조작 관계자 등 사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영표 부회장. 박경훈 KFA 전무이사 등 이사진 전원이 사퇴한 바 있다.
협회는 공석이 된 이사진을 새로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며 3일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이사진 명단을 발표한다.
정 회장은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더 나은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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