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사태' KFA, 내일(3일) 새 이사진 발표+'드디어 입연다' 정몽규 회장 기자회견 예정[공식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 새로운 이사진이 발표된다.
KFA는 2일 "내일(3일) 오전 10시 새 이사진 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이사진은 지난달 4일 KFA가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의 '기습 사면'을 발표했다가 철회한 데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직함을 모두 내려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노진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새로운 이사진이 발표된다. 더불어 정몽규 KFA 회장이 드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KFA는 2일 “내일(3일) 오전 10시 새 이사진 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의 기자회견도 함께 마련된다.
'기습 사면 사태'에 따른 ‘이사진 전원 사퇴’ 이후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판이 짜여진다.
기존 이사진은 지난달 4일 KFA가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의 ‘기습 사면’을 발표했다가 철회한 데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직함을 모두 내려놓았다.
당시 박경훈 KFA 전무이사는 “협회 실무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전무로서 현 상황(기습 사면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했다”며 “이사진 모두 큰 책임을 느끼고 전원이 사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KFA는 3월 28일 단행한 축구인 사면 조치와 관련해 반발 여론이 극대화되자 3일 만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안건을 재심의, 사면 조치를 철회했다. 사면 대상자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당시 선수 48명도 포함돼 있었다.
KFA는 정몽규 회장의 사과문 낭독으로 입장 번복을 알렸다. 그러나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는 일방적인 통보 방식으로 ‘사면 사태’를 무마시키려는 움직임에 KFA를 향한 비난은 극에 달했다. 정몽규 회장이 일을 더 키운 것이다.
그로부터 한 달 만에 KFA는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한다. 여전히 축구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지만 더 이상의 ‘행정 마비’를 피해야 하는 KFA는 새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달랑 사과문 한 장 낭독으로 과오를 덮으려 했던 과거가 있는 정몽규 회장은 이번엔 입을 열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