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역사 속으로...고양 캐롯, 데이원 점퍼스로 구단명 변경

금윤호 기자 2023. 5.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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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창단을 알렸던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한 시즌 만에 구단명을 바꿨다.

KBL은 2일 열린 임시총회 및 이사회에서 데이원 구단의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국내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캐롯 명칭을 잃게 된 구단은 데이원 점퍼스로 팀명 변경을 한다고 했으나, 당시 KBL이 규정상 이유로 허용하지 않으면서 캐롯 이름을 그대로 쓴 채 플레이오프(PO)까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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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 출전한 고양 캐롯의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화려하게 창단을 알렸던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한 시즌 만에 구단명을 바꿨다.

KBL은 2일 열린 임시총회 및 이사회에서 데이원 구단의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국내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고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을 단장으로 선임하는 등 야심차게 농구단 운영에 나섰다.

그러나 KBL 가입비 납부가 지연되고, 선수단과 직원 월급 지급이 밀리는 등 재정난에 빠져 결국 지난 3월 캐롯손해보험이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캐롯 명칭을 잃게 된 구단은 데이원 점퍼스로 팀명 변경을 한다고 했으나, 당시 KBL이 규정상 이유로 허용하지 않으면서 캐롯 이름을 그대로 쓴 채 플레이오프(PO)까지 치렀다.

이외에도 KBL은 아시아쿼터 선수 제도 개선, 외국선수 계약서 변경 등을 논의 및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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