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랑스 3대 미술관 '퐁피두 센터'와 '라울 뒤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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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퐁피두 센터)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에서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전문 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 더현대 서울 개점 2주년 특별전으로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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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뒤피 예술세계 총체적으로 보여주도록 전시 기획"
현대백화점이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퐁피두 센터)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에서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전문 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 더현대 서울 개점 2주년 특별전으로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가 진행된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라울 뒤피 외에도 피카소, 칸딘스키, 마티스, 샤갈 등 12만 여점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이 퐁피두 센터에 입주해 있다.
'기쁨의 화가' 라울 뒤피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술 거장 중 한 명으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화려한 빛과 색으로 삶이 주는 행복과 기쁨을 주제를 주로 다뤘다.
전시에서는 라울 뒤피의 대표 작품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라울 뒤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큐레이터가 전시기획 총감독으로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전기의 요정(1952~1953)' 오리지널 석판화 연작을 비롯해, '붉은 바이올린(1948)', '도빌의 예시장(1930)'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라울 뒤피가 생전 대중에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아틀리에에 보관하고 있던 작품들이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총감독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라울 뒤피가 자신의 다른 어떤 작품들보다 귀중하게 여기고, 남다른 애정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이라며 "라울 뒤피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퐁피두 센터가 더현대 서울의 높은 집객력과 전문 미술관 수준의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알트원을 높게 평가해 전시 유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미술관·갤러리와 협업을 확대해 국내를 대표하는 전문 미술관으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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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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