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로' 치료비 내주고 입양 도와" 미담 주인공, BTS 뷔 아닌 제작진이었다

'서진이네' 뷔와 명예 직원 빼로. (tvN '서진이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서진이네' 명예 직원인 길 강아지 빼로의 치료와 입양을 도왔다는 내용의 미담 주인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아닌 제작진으로 드러났다.

2일 멕시코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뷔가 빼로의 예방 접종과 다친 발 치료비를 지불하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돌봐줬다"며 "현지인에게 입양되는 과정도 함께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빼로는 '서진이네' 촬영 당시 불쑥 찾아온 길 강아지로, 멤버들과 함께 손님을 마중하고 배웅하면서 명예 직원이자 식당 마스코트로 등극,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러나 빼로의 치료비를 지불한 건 뷔가 아닌 드론 카메라 스태프로 밝혀졌다. 뷔가 '서진이네' 촬영 당시 빼로를 살뜰히 챙기고 SNS에 빼로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기에 벌어진 단순 해프닝이었던 것.

빼로의 치료와 입양을 도운 인물이 스태프로 밝혀지자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낮잠 자는 빼로. (tvN '서진이네' 갈무리)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