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스포츠 스타들 온다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자리를 빛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부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2~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71개국에서 온 참가자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한다. 단순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 세르미앙 응, 마누엘라 디 센타 IMGA 위원 등 스포츠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세르게이 부브카 회장은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며,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매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스포츠 전설이다.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위원은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며 IMGA에서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포츠 ‘레전드’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호, 탁구 현정화·서효원 선수도 종목별 경기장을 찾는다. 탁구계의 간판 스타선수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 유승민이 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다양한 국적과 각계각층의 손님들과 함께 우리 대회에 화려한 개회식과 성공개최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