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아파트 2채 중 1채 초기분양 실패…서울·대구 '극과 극'

최문정 2023. 5. 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를 기록해 거의 완판된 반면, 대구는 1.4% 분양에 그쳤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로 지난해 4분기(20.8%)보다 77.2%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분기 초기분양률은 전 분기(75.1%) 대비 22.2%포인트 오른 77.3%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완화 이후 서울 쏠림 현상 심화
초기분양률 서울 98.0%·대구 1.4%

올해 1분기 지역별로 초기분양률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최문정 기자]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를 기록해 거의 완판된 반면, 대구는 1.4% 분양에 그쳤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8.0%로 지난해 4분기(20.8%)보다 77.2%포인트 상승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세대수 30가구 이상인 신규 아파트 중에서 분양기간이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분기 초기분양률은 전 분기(75.1%) 대비 22.2%포인트 오른 77.3%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의 초기분양률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5대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와 세종은 평균 44.1%의 초기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인 30.0%보다는 14.1%포인트 올랐지만,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한 수치다.

특히 대구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1.4%의 초기분양률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25.0%포인트 하락했다.

기타 지방의 초기분양률은 29.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14.6%), 전북(17.4%), 경북(19.6%), 충북(22.8%) 등이 저조한 초기분양률을 보였다.

전국의 초기분양률 역시 49.5%를 기록해 절반을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9.2%포인트 하락했다.

munn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