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연구진, 난치성 창상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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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연구진이 난치성 창상 치료에 새 지평을 열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런 가운데 이병택 교수팀은 해양 소재·축산 부산물을 이용, 고기능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창상 치료제를 실험 쥐에 이식한 결과 치유 효과가 대조군 대비 3.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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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다시마 이용, 생체친화적 가교제 제작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 연구진이 난치성 창상 치료에 새 지평을 열 치료제를 개발했다.
순천향대는 이병택(사진) 의대 재생의학교실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중점연구소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창상은 찰과상·타박상·열상·표피박리창 등 외부 압력에 의해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다. 상처나 수술 후 조직 재생을 위해선 창상 치료제가 미세구조를 유지, 세포 활착·증식과 신생 혈관 형성을 촉진해야 한다.
기존 치료제는 염증·이물반응으로 난치성 창상의 치료 효과가 미흡했다. 이런 가운데 이병택 교수팀은 해양 소재·축산 부산물을 이용, 고기능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창상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생체 친화적 가교제 개발이 필수다. 연구팀은 바다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를 이용, 독성이 없는 다공성 자연 가교법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창상 치료제를 실험 쥐에 이식한 결과 치유 효과가 대조군 대비 3.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상용 제품에 비해선 1.5배 이상의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이병택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욕창, 중증 당뇨성 및 화상치료를 위한 난치성 창상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상용화 이후에는 조직재생 분야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난치성 창상 치료 및 조직 재생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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