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아세안과 탈탄소·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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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한국 인천에서 열린 가운데 일본은 탈탄소를 향한 대처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은 아세안 각국이 추진하는 탈탄소 대응에 대해 자금 등에서 지원을 하거나, 정부계열 금융기관에 의한 융자 시스템을 활용해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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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등 리스크 신속 대처…새로운 금융지원 검토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한국 인천에서 열린 가운데 일본은 탈탄소를 향한 대처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밝혔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일 보도했다.
일본과 아세안은 1973년 무역에 관한 각료급 회의를 처음 열었으며 올해로 우호협력 관계가 50년을 맞이한다.
지난 2일 회의에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해 신종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과 자연재해 등 다양화되는 리스크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금융지원의 틀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은 아세안 각국이 추진하는 탈탄소 대응에 대해 자금 등에서 지원을 하거나, 정부계열 금융기관에 의한 융자 시스템을 활용해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발행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 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전했다.
이날 회의 후 스즈키 재무상은 기자단에 "반세기에 걸쳐 아세안 각국에 다양한 경제 지원을 해왔지만 자연재해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며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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