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연맹-솔병원,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 사진 왼쪽)이 솔병원(대표원장 나영무, 사진 오른쪽)과 등산 및 산악스포츠의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병원은 2024년까지 산악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진단 및 관리에 힘쓸 예정이며, 연맹이 주최하는 각종 국내·국제대회에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손중호 회장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악스포츠 국가대표팀에 솔병원의 체계적인 의료지원시스템까지 갖추게 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악연맹은 스포츠클라이밍과 산악스키 등 동·하계 올림픽 종목을 관장하는 유일한 단체로써 국제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산악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솔병원 대표원장인 나영무 박사는 ‘국가대표 주치의’로 명성이 높다. 홍명보와 박지성, 기성용을 거쳐 손흥민에 이르기까지 1996년부터 22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을 돌봤다. 골프 박세리, 피겨 김연아, 리듬체조 손연재, 스켈레톤 윤성빈 등도 저자의 따스한 재활의 손길을 거쳐갔다.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빙상경기연명 의무위원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주치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수술 없이 통증 잡는 법>,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남자의 힘은 스트레칭에서 나온다>, <스포츠의학 손상과 재활 치료,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등이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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