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 내년 투입 예정 전동차 6개월 앞당긴다
내년 12월 투입 예정이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6편성 12량)가 6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행 23편성인 김포골드라인이 6편성 늘어날 경우 혼잡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당초 전동차 제작계획을 토대로 내년 12월 투입할 예정이었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6편성 12량이 6개월 당겨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국토부·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시켰다”며 “전동차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제작기간 추가 단축도 이뤄내 내년 6월부터 순차적 전동차 투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가 열차가 배치되면 열차는 기존 23편성 46량에서 29편성 58량으로 늘고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은 현행 3분대에서 2분30초대로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차량이 영업운전에 투입되면 혼잡률이 현재 240%에서 190%대로 50% 감소해 출·퇴근시간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시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외협력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서 지난달 3차례 김포를 찾아 현장점검에 나서며 수도권 전철 5호선 및 GTX-D노선 등의 조속한 추진과 더불어 해당 노선 개통 전까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초단기 대책 마련에 나서 왔다.
시 관계자는 “안전 관련 시험이 완료되는 전동차부터 조속히 투입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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