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고혈압·당뇨병 치료율 높고…금연 시도율 낮아

전승현 2023. 5. 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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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들은 고혈압·당뇨병 치료율이 높고 금연과 체중 감량 시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전남지역 성인 1만9천여명을 방문해 조사한 200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건강 문제를 확인해 도민 건강 증진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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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및 조사관리 보고대회 (서울=연합뉴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및 조사관리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4.25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민들은 고혈압·당뇨병 치료율이 높고 금연과 체중 감량 시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전남지역 성인 1만9천여명을 방문해 조사한 200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나타났다.

전남지역 성인 중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전국 평균(93.6%)보다 2%포인트 높은 95.6%로 전국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당뇨병 치료율 역시 전국 평균(91.8%)보다 3.3%포인트 높은 95.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1.5%로 전국 평균(23.9%)보다 2.4%포인트 낮았다.

반면, 체중 조절 시도율 62.9%(전국 65.4%), 금연 시도율 37.2%(전국 40.9%), 심폐소생술 인지율 91.9%(전국 94.8%) 등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건강 문제를 확인해 도민 건강 증진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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