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맹위’ SSG 우타 거포 루키가 온다...챔피언 화력 강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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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SSG에 새로운 화력이 가세한다.
루키 김건웅(23)이다.
SSG는 1일 김건웅을 육성선수 말소하고,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SSG가 김건웅을 품었고, 스프링캠프에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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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SSG에 새로운 화력이 가세한다. 루키 김건웅(23)이다. 상대적으로 팀에 부족한 우타자다. 파워를 갖췄다. 신분도 정식선수가 됐다. 1군에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SSG는 1일 김건웅을 육성선수 말소하고,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화순고-연세대 출신으로 2023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 지명한 내야수다. 1군 등록이 유력해 보인다. 쓰지 않을 것이라면 육성선수에서 말소할 까닭도 없다.
대학 4년간 57경기에서 타율 0.324, 6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12개, 3루타 2개도 날렸다. OPS는 0.918이다. 4학년인 지난해에는 21경기, 타율 0.348, 4홈런 22타점, OPS 1.057을 쳤다. 삼진 11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10개를 고르기도 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SSG가 김건웅을 품었고, 스프링캠프에도 데려갔다. 김원형 감독이 신인들을 가까이서 보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노경은 자리에 들어간 셈이 됐다. 노경은이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할지 체크가 필요했고, 그 자리에 김건웅이 포함됐다.
김건웅은 스프링캠프에서 여럿 놀라게 했다. 파워가 그랬다. 2021년 캠프 당시 전의산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는데 전의산보다 더 힘이 좋다고 했다. 전의산은 팀 내 최고를 다투는 거포 유망주다. 미래이면서 현재이기도 하다. 주전 1루수로 키우고 있다.
이런 전의산과 비교됐다. 힘은 그 이상이란다. 프로생활 시작부터 임팩트를 확실히 남긴 셈이다. 그만큼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의미다.
신체조건이 좋다. 신장 186㎝에 몸무게 118㎏다. 그야말로 ‘건장한’ 체구다. 파워의 원천이다. 일단 시즌 시작은 육성선수로 했다. 실력과 신분은 별개였다. 퓨처스에서 맹위를 떨쳤다. 15경기, 타율 0.362, 2홈런 16타점, OPS 0.940을 작성했다.
15삼진-2볼넷에서 보듯 선구안은 약점이라 할 수 있지만, 총 21개 안타 가운데 홈런이 2개, 2루타가 4개, 3루타가 1개다. 안타의 33.3%가 장타다. 체구에 비해 발이 빠르다는 평가도 있다.
SSG는 상대적으로 우타자가 귀한 편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최정이 있고, 박성한, 오태곤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좌타자가 많다. 전의산 또한 좌타자다.
오른손 강타자를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건웅이라는 좋은 자원이 등장했다. 스프링캠프에 데려갔고, 퓨처스에서 뛰는 것도 계속 관찰했다. 보여준 것이 있으니 더 보고 싶을 수밖에 없다.
물론 신인이기에 당장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무리다. 퓨처스는 퓨처스일 뿐이기도 하다. 그러나 잘 성장만 할 수 있다면,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다. 한 번에 ‘뚝딱’ 되는 육성은 없는 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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